충남 아산 토종닭 농장 고병원성 AI…2만7000마리 살처분

충남 아산 토종닭 농장 고병원성 AI…2만7000마리 살처분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5-04-21 08:54
수정 2025-04-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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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류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살처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서울신문DB
가금류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살처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서울신문DB


충남 아산시는 음봉면 한 토종닭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 10분쯤 음봉면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토종닭 폐사가 10여마리에서 70여마리로 증가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정밀검사를 통해 AI 항원을 확인한 방역 당국은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토종닭 2만 7000여마리를 살처분했다.

해당 농장 주변 반경 3㎞ 이내 13개 농가, 10㎞ 이내 46개 농가가 있다.

방역 당국은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농장 반경 500m 내 2개 농가 가금류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 10㎞ 이내 농가 가금류 127만 6200여마리에 대해 이동 제한 명령도 내렸다.

이번 AI 발생은 2024∼2025년 전국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47번째다. 지난달 이후 충남 천안·아산지역 가금농장에서만 AI 발생은 6건이다.

조일교 부시장은 “농가도 철새 도래지 출입 금지, 차량 2단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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