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주시, 대규모 지정 폐기물매립장 ‘공동 대응’

천안시-청주시, 대규모 지정 폐기물매립장 ‘공동 대응’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5-04-22 17:20
수정 2025-04-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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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민간 폐기물매립장 중대 환경 문제”
박상돈 천안시장, 이범석 청주시장 서한문
양 시 생활환경, 주민 건강권 등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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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청사 전경. 서울신문 DB
충남 천안시청사 전경. 서울신문 DB


충남 천안시가 동남구 동면 일대에 민간 폐기물매립장 조성이 지역 내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충북 청주시와 공동 대응에 나섰다.

천안시는 박상돈 천안시장이 이범석 청주시장 앞으로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22일 밝혔다.

박 시장 명의 서한문은 이범석 청주시장 명의로 전달된 지정 폐기물매립장 조성과 관련한 서한문에 대한 답신이다.

서한문에는 지정 폐기물매립장 건립과 관련해 행정 절차 정보 공유, 관계 기관 협의, 주민 의견 수렴 등 공동 대응 방안이 담겼다.

박 시장은 “초대형 민간 폐기물매립장 설치 계획은 지리적 인접성, 환경적 연계성 등 청주시뿐 아니라 천안 지역 전반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인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주시와 함께 시민과 환경, 미래 세대를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시 동면 수남리에 조성 추진 중인 지정 폐기물매립장은 38만6343㎡ 부지애 매립 면적 20만4923㎡, 용량 669만㎥ 규모다.

이 같은 규모는 2023년 기준 전국 지정폐기물 발생량 614만t이 매립될 수 있는 용량이다.

해당 매립장 부지는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 인접 지역으로, 양 시 생활환경, 주민 건강권, 미래 환경 등에 중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되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제5·6일반산단에 125만 6000t 규모 법적 의무 매립시설을 조성할 예정. 대규모 매립시설 추가 조성은 불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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