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판정 3일내 수술, 수술 7일 이내 퇴원”

“암 판정 3일내 수술, 수술 7일 이내 퇴원”

입력 2013-04-29 00:00
수정 2013-04-2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북삼성 소화기암센터 개소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한국인에게 흔한 위암과 대장암·간암·담도암·췌장암 등 소화기암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소화기암센터’를 29일 개소,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대장암 분야의 전문가로 손꼽히는 전호경 진료부원장을 초대 센터장으로 선임했다.

병원 측은 신설한 소화기암센터를 특성화하기 위해 외과 김흥대 교수 등 고난도 수술에 강한 의료진과 경험이 풍부한 내시경 진료팀을 배치했으며, 관련 진료과와의 통합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환자가 기다리지 않는 원스톱진료시스템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원스톱 진료는 진료 당일 암 여부를 판정한 뒤 3일 이내 수술, 수술 후 7일 이내 퇴원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또 첫 외래방문부터 수술, 완치에 이를 때까지 소화기내·외과와 혈액종양내과·방사선종양학과 등의 전담 의료진이 상시로 환자를 돌보도록 했으며, 5년 이상 암을 이겨낸 환자들을 평생 관리할 장기생존클리닉도 마련했다.

신호철 원장은 “국내 소화기암은 전체 암 환자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다”면서 “암 완치 기준을 ‘5년이 아니라 평생’이라는 슬로건으로 모든 의료진이 암환자 치료에 집중하는 센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2013-04-29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