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여행용 캐리어에서 발암물질 검출”

“일부 여행용 캐리어에서 발암물질 검출”

입력 2014-03-20 00:00
수정 2014-03-20 14: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부 여행용 캐리어에서 발암물질로 알려진 벤조피렌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여행용 캐리어 15개를 비교 평가한 결과, 럭키팩토리의 로보티카 여행용 가방의 손잡이에서 발암물질로 알려진 벤조피렌 등 14개의 다핵방향족탄화수소(PAHs) 물질이 1천221.57㎎/㎏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독일안전 규제기준에 따르면 PAHs의 총량은 최대 200㎎/㎏을 넘지 않아야 한다.

로보티카 여행용 가방(4.222%)은 또 미치코런던 MCI-21100(14.455%), 콜롬버스 소프트 여행가방 피에르가르뎅(6.757%)과 함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다이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가 검출됐다. DEHP는 생식독성 물질로 알려졌다.

다만, 잠금장치 작동, 손잡이 부착강도, 주행 충격시험, 낙하강도, 도금의 내식성, 지퍼 내구성 등의 항목에서는 15개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생활연구원은 이 평가 결과를 공정거래위원회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의 일반 비교정보란에 올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