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뇌졸중, 새벽시간 빈발 이유는

심장마비·뇌졸중, 새벽시간 빈발 이유는

입력 2014-03-27 00:00
수정 2014-03-27 11: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심장마비나 뇌졸중이 가장 빈발하는 시간대는 새벽 6시30분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원인인 혈전의 분해를 지연시키는 단백질 플라스미노겐 활성 억제인자(PAI-1)의 혈중수치가 이 시간대에 정점에 이르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브리검 부인병원 의료시간생물학연구실장 프랭크 시어 박사가 12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2주간에 걸쳐 PAI-1의 24시간 혈중수치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새벽시간에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가 행동이나 환경적 요인이 아니라 신체의 24시간 주기를 관장하는 생체시계 때문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시어 박사는 설명했다.

따라서 비만, 당뇨병,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지닌 사람을 위해 PAI-1의 24시간 리듬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를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혈액’(Blood)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