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 삶아 먹고 후추는 조리 후 넣으세요

육류 삶아 먹고 후추는 조리 후 넣으세요

입력 2014-08-18 00:00
수정 2014-08-1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암 줄이는 음식 조리법

육류를 먹을 때는 굽지 말고 삶아 먹으면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나 폴리염화비페닐 섭취를 피할 수 있다. 육류를 굽는 과정에서 후추를 뿌리면 아크릴아마이드라는 발암물질 함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후추는 조리를 끝낸 후 넣는 게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발표한 ‘생활 속 유해물질 노출을 줄이는 식품의 조리·보관법’에 따르면 고기는 구웠을 때보다 삶았을 때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함량이 7분의1가량 낮아진다. 육류의 지방에 주로 들어 있는 폴리염화비페닐은 구울 경우 50% 감소하고 삶으면 73% 감소한다. 또 후추에 들어 있는 아크릴아마이드는 후추를 넣고 음식을 볶을 때 11.1배, 튀길 때 12.4배, 구울 때 14.5배 각각 증가한다. 고기를 구울 때 고기가 불에 직접 닿는 석쇠보다 불판을 사용하고 판을 자주 갈아주는 게 좋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4-08-18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