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급다이어트’ 몸에 무리… 습관 바꿔 봐요

휴가철 ‘급다이어트’ 몸에 무리… 습관 바꿔 봐요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입력 2015-06-28 17:46
수정 2015-06-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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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사무실에서… 이렇게 하면 올여름 비키니 입는다!

휴가철에 대비해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리하게 운동 계획을 세우기보다 일상생활 속 습관을 교정하는 게 다이어트에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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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운동은 걷기다. 하루 30분 이상 걸으면 과잉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다. 점심시간 잠시 짬을 내어 회사 주변을 산책해도 좋고, 두세 정거장 먼저 내려 걸어도 좋다. 이렇게 걷는 것 만으로도 남자는 120㎉, 여자는 90㎉를 소모할 수 있다.

스트레칭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꼭 일어나서 할 필요는 없다. 의자에 앉아 허리를 반듯하게 세우고, 가슴에 손을 모은 뒤 하체를 고정시킨 자세에서 상체만 측면으로 회전한다. 약 3초간 유지한 후 반대편으로 돌려 역시 3초간 유지한다.

의자에 반만 걸터앉아 허리를 펴고 양 손으로 손잡이를 잡은 뒤 허리를 뒤로 약간 눕힌 상태에서 복부에 힘을 강하게 주어 두 다리의 무릎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스트레칭 동작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서서 스트레칭을 할 때는 책상을 잡고서 몸통을 바르게 펴고 복부와 허리, 엉덩이에 강하게 힘을 준다. 이때 몸통이 옆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다리를 바깥쪽으로 30~40도 정도 벌렸다가 제자리로 모은다. 다리를 벌릴 때는 엉덩이를 강하게 수축시키면서 복부에 힘을 준다. 서서 다리를 뒤로 뻗는 스트레칭도 사무실에서 쉽게 할 수 있다. 역시 책상을 잡고 서서 몸통을 바르게 편 뒤 다리를 뒤로 곧게 뻗어 엉덩이를 강하게 수축시킨다. 이때 허리가 뒤로 과도하게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몸통이 움직이지 않도록 복부에도 힘을 준다. 이렇게 스트레칭을 하루에 15분 정도 하는 것만으로 남자는 50㎉, 여자는 30㎉를 소모할 수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진영수 교수
2015-06-2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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