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레시피] 액상과당은 체중 증가 지름길… 탄산음료·초콜릿 주의하세요

[건강레시피] 액상과당은 체중 증가 지름길… 탄산음료·초콜릿 주의하세요

입력 2015-07-12 17:38
수정 2015-07-12 23: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과당은 자연적으로 벌꿀, 과일, 일부 채소에 함유돼 있는 당입니다. 설탕보다 감미도가 1.2배 높습니다. 하지만 제철 과일 등 자연 식품이나 정제하지 않은 식품을 통해서는 과당을 과다하게 섭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문제는 흔히 액상과당이라고 불리는 ‘고과당콘시럽’(HFCS)입니다. 다양한 식품과 음료에 액상과당을 설탕 대체품으로 첨가하다 보니 가공식품을 통한 과당 섭취량이 늘고 있습니다. 탄산음료, 과일음료가 대표적입니다. 이런 식품에 사용하는 콘시럽에는 과당이 55~90% 정도 함유돼 있습니다.

탄산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면 과당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됩니다. 과당 섭취량이 많으면 체중 및 체지방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가 과당을 과도하게 섭취했을 때 체중이 증가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이런 연구 보고는 대부분 액상과당이 포함된 음료 섭취와 관련 있으며 평소 과일과 같은 자연식품을 통한 과당 섭취와는 무관합니다. 따라서 설탕이나 액상과당이 다량 포함된 탄산음료, 과일음료 및 각종 통조림, 캔디, 빙과류, 초콜릿 등과 같은 식품을 섭취할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2015-07-13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