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 세포 DNA손상 유발”

“CT, 세포 DNA손상 유발”

입력 2015-07-24 10:00
수정 2015-07-24 1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컴퓨터단층촬영(CT)이 세포의 DNA손상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 심혈관연구소가 심장 CT를 받은 환자 67명으로부터 촬영 전후에 채취한 혈액을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3일 보도했다.

CT 후에는 세포의 DNA 손상과 사멸이 증가했으며 세포의 수리 또는 사멸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의 발현도 증가했다고 연구를 주도한 조지프 우 박사는 밝혔다.

대부분의 세포는 CT에 의한 DNA손상이 수리됐으나 일부 세포는 사멸했다.

그러나 이것이 암을 일으키는지 또는 환자에게 어떤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지는 알 수 없다고 우 박사는 덧붙였다.

체중이 정상이고 건강한 사람이 최저선량(lowest dose)의 CT를 받았을 때는 세포의 DNA손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CT는 가능한 한 저선량으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우 박사는 강조했다.

CT는 흉부X선 촬영보다 방사선 피폭량이 최소한 150배나 많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병학회 저널 ‘심혈관 영상’(Cardiovascular Image) 온라인판(7월22일자)에 실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