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주사 11월 안에 맞으세요…유행주의보 발령

독감 예방주사 11월 안에 맞으세요…유행주의보 발령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11-15 15:51
수정 2019-11-15 15: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독감예방접종
독감예방접종 서울신문 DB
정부가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11월 안에 독감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9일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7명으로 유행기준을 초과했다고 15일 밝혔다.

2019∼2020년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은 외래환자 1000명당 의심환자 5.9명이다.

정은경 질본부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임신부와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어르신 등은 11월 중으로 예방접종을 완료해달라”며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자, 심장질환자, 폐질환자, 신장기능장애환자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 처방에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타미플루 등 오셀타미비르 계열 약품의 부작용 논란은 세계적으로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았다고 질본은 설명했다.

유행기간에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서는 예방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영유아나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후 24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아야 한다.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집단 생활하는 시설에서는 직원 및 입소자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입소자의 인플루엔자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의 방문을 제한해야 한다. 증상자는 별도로 분리해 생활할 필요가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