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지역민 특화 ‘울진형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시행한다.

27일 군은 예기치 못한 사망, 실직, 질병 등 갑작스러운 위기 사유의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에게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해 긴급위기 상황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긴급복지지원제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우선 기준중위소득 100% 이내 가구라면 누구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한다. 대상자에게는 1인 가구 기준 긴급 생계지원 월 30만원 추가와 더불어 긴급 의료지원은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군은 이 외에도 주거지원, 재난지원을 마련해 폭넓은 위기 상황에 대응할 예정이다.

손병복 군수는“긴급복지지원제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군민들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소외되는 이 없이 모두가 행복한 울진군이 되도록 군민의 삶을 꼼꼼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