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길태기 등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 24일 논의

김진태·길태기 등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 24일 논의

입력 2013-10-23 00:00
수정 2013-10-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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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명 대상 추천위 소집…당일 후보 추천 가능성

‘혼외자 논란’으로 지난달 30일 퇴임한 채동욱(사법연수원 14기) 전 검찰총장의 후임으로 10여명이 후보군에 올랐다.

23일 법무부와 검찰 등에 따르면 후임 총장을 임명하기 위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김종구 전 법무부 장관)가 24일 오후 열릴 예정이다. 심사 대상자는 10여명이다.

지난 7일 구성된 추천위는 8일부터 15일까지 개인·법인·단체로부터 후보 천거를 받은 뒤 해당 인사들로부터 검증 동의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관련 법규상 추천위는 각계에서 천거한 인사들과 법무부 장관이 제시한 인사들을 합해 심사를 벌여 최종 후보자 3명 이상을 장관에게 추천한다.

심사 대상자 중 검찰 출신 외부 인사로는 박상옥(56·11기·경기) 전 서울북부지검장, 김진태(61·14기·경남)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 김홍일(57·15기·충남) 전 부산고검장, 석동현(53·15기·부산) 전 서울동부지검장 등이 포함됐다.

현직에서는 연수원 15기인 길태기(54·서울) 대검 차장과 소병철(55·전남) 법무연수원장이 후보군에 들었다.

16기에서는 임정혁(57·서울) 서울고검장과 조영곤(54·경북) 서울중앙지검장, 김현웅(54·전남) 부산고검장, 이득홍(51·대구) 대구고검장 등이 포함됐다.

추천위는 검찰총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최근 국정원 수사를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는 등 검찰이 심각한 조직 내홍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24일 회의에서 최종 후보자들을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

장관은 추천 내용을 존중해 총장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며 대통령은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총장을 임명한다.

차기 총장은 검찰의 조직 안정을 가져올 수 있는 리더십과 수사·지휘 역량, 내·외부 신망 등의 요소가 두루 감안돼 임명될 전망이다.

추천위는 당연직 5명, 비당연직 4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당연직은 김주현 법무부 검찰국장, 권순일 법원행정처 차장, 위철환 대한변호사협회장, 배병일 한국법학교수회장, 신현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이다.

비당연직(검사장급 이상 검찰 경력자 1명 및 변호사 자격이 없는 각계 전문가 3명)은 김종구 전 장관, 문창극 고려대 석좌교수, 이영란 숙명여대 교수, 정갑영 연세대 총장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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