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서버…260억원대 도박사이트 운영자 구속

해외에 서버…260억원대 도박사이트 운영자 구속

입력 2014-07-09 00:00
수정 2014-07-09 15: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9일 해외에 서버를 두고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수수료 등 명목으로 10억원가량을 챙긴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이모(26)씨를 구속했다.

이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국내외 축구, 야구, 농구 등 스포츠 경기의 승패를 맞춘 회원에게 배당금을 환전해 주는 방법으로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미국에 서버를 두고 태국에서 사이트를 운영하는 등의 방법으로 불법 인터넷 도박판을 개설했다.

경찰은 이 씨가 만든 사이트에서 4천900여명이 260억원대의 판돈을 걸고 불법 도박을 했으며 환전 수수료 등 명목으로 이 씨는 10억원을 챙겼다고 밝혔다.

경찰은 1천만원 이상의 돈을 걸고 도박을 한 사람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