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폭행’ 송도 어린이집 보육교사 구속기간 연장

검찰 ‘폭행’ 송도 어린이집 보육교사 구속기간 연장

입력 2015-01-30 16:30
수정 2015-01-30 16: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검찰 “피의자 일부 혐의 부인해 추가 조사 필요”

식사 도중 김치를 남겼다는 이유로 네 살배기를 폭행한 혐의(아동복지법상 학대)를 받는 인천 송도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구속기간이 연장됐다.

인천지검 형사3부(고민석 부장검사)는 아동복지법상 학대 혐의를 받는 보육교사 A(33·여)씨에 대한 구속기간을 연장했다고 30일 밝혔다.

법원이 검찰의 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이날 종료될 예정이던 A씨의 구속기간은 다음 달 9일까지 늘어났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의 구속 기간은 10일이며 법원의 허가를 받아 추가로 한 차례(최장 10일) 연장할 수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피의자가 폐쇄회로(CC)TV에 찍힌 폭행 혐의 외 나머지 경찰 조사에서 드러난 혐의 중 일부를 부인하고 있다”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8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있는 어린이집에서 김치를 남겼다는 이유로 원생 B(4)양의 뺨을 강하게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다른 원생이 율동을 잘 따라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어깨를 밀어 넘어뜨리고, 지난 9일 낮잠 시간에 아이들에게 이불을 집어던져 정서적인 학대를 하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원생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