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위안부’ 저자 국민참여재판 신청

‘제국의 위안부’ 저자 국민참여재판 신청

이성원 기자
입력 2016-01-19 22:54
수정 2016-01-20 00: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제국의 위안부’ 저자 박유하(59) 세종대 교수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서울동부지법은 박 교수가 법원에 국민참여재판 의사확인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 이유를 밝혔다. 박 교수는 “어차피 이 재판은 여론재판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국민재판이기도 했다”면서 “그래서 말 그대로 진짜 국민재판이 될 수 있도록 제국의 위안부 파일을 무료 배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동부지검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허위 사실을 책에 서술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19일 박 교수를 기소했다. 법원은 앞서 이옥선(90)씨 등 위안부 할머니 9명이 박 교수에게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박 교수가 원고에게 총 9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16-01-20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