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민의당 박준영 수억원대 ‘공천헌금 수수’ 혐의 포착

검찰, 국민의당 박준영 수억원대 ‘공천헌금 수수’ 혐의 포착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4-20 16:02
수정 2016-04-20 16: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 압수수색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 압수수색
검찰이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박준영(전남 영암·무안·신안) 전 전남지사가 공천헌금 명목으로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포착,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강정석)는 박 당선자가 국민의당 입당 전에 신민당을 이끌면서 당 사무총장으로 있던 김모(64·구속)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수억원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로 수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앞서 박 당선인에게 3억 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김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박 당선인이 총선에 출마한 자신을 도와달라는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하거나 재정적으로 도와주면 공천 과정에 힘써보겠다고 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중간 전달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당선인 측근들을 수사하고 있으며 이 인물들에 대한 조사가 마치는대로 박 당선인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