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호 브로커’ 이민희 구속…“9억 수수한 혐의”

‘정운호 브로커’ 이민희 구속…“9억 수수한 혐의”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5-23 21:26
수정 2016-05-2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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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리퍼블릭 매장
네이처리퍼블릭 매장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브로커를 통해 군 관계자에게도 사업 청탁을 벌인 정황이 드러나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내 네이버 리퍼블릭 매장.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검찰이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방위 로비 의혹 사건에 연루된 브로커 이민희(56)씨를 23일 구속했다. 이에 정 대표의 법조·정관계 로비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뒤 검찰이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청구한 이씨의 구속영장을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서울메트로 관계자 등에게 로비해 네이처리퍼블릭의 지하철 역내 매장을 늘려주겠다며 정 대표로부터 2009년부터 2011년 사이 수차례에 걸쳐 9억원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를 받는다.

이씨는 다른 형사사건 의뢰인에게 홍만표 변호사를 소개해 주고 소개비 명목으로 1천만원을 챙긴 혐의와 유명 가수 동생으로부터 3억원을 빌리고도 갚지 않은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검찰이 이씨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법조계 등을 상대로 한 정 대표의 로비 의혹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상습도박 혐의로 징역 8개월이 확정된 정 대표는 이씨 등에게 청탁해 법조계 인사들을 상대로 구명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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