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취임식장에 들어서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오른쪽). 김 회장은 “농가 5000만원 소득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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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관계자는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규명할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이날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1월 12일 농협중앙회장 선거 당일 최덕규(66) 후보 측이 결선투표 직전 “김병원 후보를 찍어 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과정에 김 회장 측이 관여한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최 후보는 1차 투표에서 3위에 그쳐 2차 결선투표에 오르지 못하자 대의원 291명 중 107명에게 김 회장 지지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결과 결선투표에서 김 회장이 1차 투표 1위였던 이성희(67) 전 낙생농협조합장을 꺾고 당선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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