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환, 다수 기업서 ‘불법 수주’…檢, 업체 4∼5곳 압수수색

박수환, 다수 기업서 ‘불법 수주’…檢, 업체 4∼5곳 압수수색

입력 2016-08-31 14:15
수정 2016-08-31 14: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팀(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31일 홍보대행사 뉴스커뮤니케이션스(뉴스컴)와 거래한 업체 여러 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뉴스컴 대표인 박수환(58·여·구속) 씨에게 거액의 홍보대행 및 자문용역을 발주한 기업 중 4∼5곳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계약서를 비롯한 거래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해당 업체와 명목상 홍보대행 및 자문 계약을 체결했지만 사실상 소송 전략을 짜 주거나 법률적 문제에 대해 자문하는 등 변호사법을 위반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박씨는 박씨는 남상태(66·구속기소) 전 대우조선 사장에게 “사장 연임을 위해 민유성 전 행장 등에게 청탁하겠다”면서 홍보대행 및 자문 용역 명목으로 20억여원을 받아 간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이 확인된 상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