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최순실 특별수사본부 구성…김수남 검찰총장 “철저 수사, 진상 규명”(종합)

檢 최순실 특별수사본부 구성…김수남 검찰총장 “철저 수사, 진상 규명”(종합)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0-27 14:09
수정 2016-10-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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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최순실 특별수사본부 구성
검찰, 최순실 특별수사본부 구성 검찰이 최순실 게이트 관련 수시인원을 보강한 25일 서울 서초구 검찰청에서 검찰 마크가 보이고 있다. 2016.10.25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검찰이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의 국정 농단 의혹 등을 수사할 ‘최순실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했다.

최씨 관련 의혹 전반을 신속하고 강도 높게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의 특별수사본부 확대는 전날 새누리당이 특검안 수용 방침을 전격 결정함으로써 사상 12번째 특검 도입이 가시화한 지 하루 만에 결정됐다.

27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김수남 검찰총장은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운영하도록 전격 지시했다.

김 총장은 이 본부장에게 “철저하게 수사하여 신속히 진상을 규명하라”고 주문했다.

이 본부장은 공정성 논란을 피하고자 사건을 독립적으로 수사하고 검찰총장에게 최종 수사결과만 보고한다.

이는 대검을 통해 법무부로 보고되는 수사 내용이 청와대로 다시 보고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수사팀도 대폭 확대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한웅재) 소속 검사 4명과 특수수사 부서 검사 3명 등 7명으로 운영되던 기존의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사건 수사팀’에 서울중앙지검 최정예 수사팀인 특수1부(부장 이원석) 검사 전원이 합류한다.

이에 따라 본부장 산하 수사 및 지휘에 참여하는 검사는 모두 15명 안팎으로 늘어나게 된다.

결과적으로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와 특수1부가 연합해 본부를 꾸리고 공정거래조세조사부 등 일부 특수수사 부서 검사들까지 지원하는 형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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