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돌발 상황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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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돌발 상황 대비”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2-24 14:18
수정 2017-02-2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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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보 4명도...박사모 홈피에는 특검 주소가 버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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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표정으로 출근하는 박영수 특검
무거운 표정으로 출근하는 박영수 특검 뇌물공여 등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두번째 구속영장 심사가 예정된 16일 오전 박영수 특별검사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경찰에 박 특검의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특검 수사를 비난하는 시위가 격해져 예기치 않은 돌발 상황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2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근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특검은 박 특검 외에도 특검보 4명에 대해서도 역시 신변보호를 요청할 방침이다.

그 외 특검 관계자에 대해서도 신변보호를 요청할지 검토 중이다.

경찰은 특검팀 요청에 응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측은 별다른 예외 사유가 없는 이상 곧 신변보호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22일부터 헌법재판관 전원에게 2∼3명씩의 경호 인력을 배치해 경호하고 있다. 이는 헌재 요청에 따른 것이다.
위험수위 백색테러
위험수위 백색테러 SNS커뮤니티
한편 박사모 홈페이지 등에는 최근 박영수 특검의 자택 주소가 공개되고 구체적인 ‘테러 위협’ 댓글이 달리는 등 위해 협박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새벽 박사모 홈페이지에는 ‘박영수 0검(특검) 집주소 공개’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박영수 특검의 집 주소와 함께 “많은 애국민들이 대한민국을 혼란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전라짱깨 박영수를 작살 내려고 벼르고 있다”고 적혀있다. 게시글에는 “밤에 숨어 있다 오함마”, “독침 암살”이라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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