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사단’ 핵심 최윤수 전 국정원 2차장 출금

‘우병우 사단’ 핵심 최윤수 전 국정원 2차장 출금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7-10-24 21:56
수정 2017-10-2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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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수 특감, 문체부 간부 등 사찰 의혹

소위 ‘우병우 사단’의 핵심인물이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절친으로 알려진 최윤수 전 국정원 2차장에 대한 출국금지된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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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대상에 오른 우병우 전 수석의 절친 최윤수 전 국정원 2차장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검찰 수사대상에 오른 우병우 전 수석의 절친 최윤수 전 국정원 2차장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4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최근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가 수사의뢰한 우병우 비선보고 의혹과 관련해 최씨를 출금조치하고 검찰수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씨에 앞서 우병우 전 수석도 출금조치됐다.

검찰은 최씨가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과 문체부 간부 8명 등의 사찰과 우 전 수석에 대한 비선보고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긴급체포된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은 검찰 조사에서 이 전 감찰관 등에 대한 뒷조사 결과를 우 전 수석에게 서면으로 보고하면서 최 전 차장에게도 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국정원 직원들도 최 전 차장이 문체부 직원 뒷조사를 지시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출신인 최씨는 대검찰청 선임연구관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3차장 등을 거쳐 검사장을 지냈으며 우 전 수석과는 서울대 법대 동기로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20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추 전 국장을 다시 불러 보강조사한 다음 최씨와 우 전 수석을 소환조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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