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응급실 들른 후 피곤한 기색으로 귀가

전두환, 응급실 들른 후 피곤한 기색으로 귀가

입력 2019-03-12 00:10
수정 2019-03-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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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에서 나서며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19.3.11 연합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에서 나서며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19.3.11 연합뉴스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광주지법에 출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은 귀가 때도 속히 들어갔다.

전씨는 오늘(11일) 오후 8시 52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 도착해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인 채 집으로 들어갔다. 오전 8시 32분쯤 광주로 출발한 지 12시간 20여분 만이다. 집을 나설 때와 마찬가지로 아무런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전씨는 다소 피곤한 기색을 띠며 차에서 내렸으나 부축 없이 스스로 걸어 들어갔다. 전씨는 앞서 오는 길에 신촌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 들른 후 약 30분 만에 다시 차에 타기도 했다. 병원에 도착해서도 거동에는 불편함이 없어 보였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350여명의 경찰력을 투입했다. 앞서 오전에 전씨가 집을 나설 당시에는 보수 성향 단체 회원 50여명이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쳤으나, 저녁에는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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