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유공자 자격 허위라면 가산점 받은 자녀 임용도 취소”

“부모 유공자 자격 허위라면 가산점 받은 자녀 임용도 취소”

민나리 기자
민나리 기자
입력 2020-09-22 17:56
수정 2020-09-23 01: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가유공자인 부모 덕에 가산점을 받아 자녀가 임용 시험에 합격했더라도, 뒤늦게 국가유공자 자격이 허위로 밝혀진다면 합격을 취소하는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장낙원)는 전직 유치원 교사인 A씨가 서울특별시 교육감을 상대로 “교원 임용 합격 취소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2007년 국가유공자 가산점을 받고 공립 유치원 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했다. 아버지인 B씨가 전년도에 월남전 참전 자격으로 국가유공자로 등록된 것의 혜택을 봤다. 그러나 보훈 당국은 2017년 국가유공자 재판정 신체검사 과정에서 B씨의 베트남 참전 기록이 명확하지 않다는 등의 사실을 알게 됐고, 이듬해 B씨의 국가유공자 등록을 취소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자녀인 A씨의 합격을 취소했다. 그후 A씨는 “보훈 당국의 안내에 따라 등록을 신청했으니 사태의 책임은 심사를 소홀히 한 보훈 당국에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가 공립 유치원 교사로 임용된 건 아버지가 국가유공자로 등록된 데 따른 혜택에 힘입은 것”이라면서 “가산점을 제하면 A씨가 시험에 합격할 수 없었다는 점에서 교육청이 내린 임용 취소 처분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고광민 서울시의원 “‘좋은조례’로 증명한 입법 역량”…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3)이 지난 12월 26일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조례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지방의원의 공약 이행 우수사례와 좋은 정책사례를 공유, 확산함으로써 지방의회 역량강화 및 주민 신뢰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상이다. 이번 수상으로 고 의원은 지난 2023년 ‘서울시 정책유효성 검증 조례’로 좋은조례분야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또 한 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 의원이 발의하여 지난 9월 전국 최초로 제정된 ‘서울시교육청 도서구입비 지원 조례’는 학생들이 학습에 필수적으로 활용하는 교재, 참고서, 전자책 등 도서 구입 비용을 지원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습격차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통계청과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지역 사교육 참여 학생 1인당 월평균 지출액은 78만 2000원이며, 고등학생은 102만 9000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고 의원은 교육비 지출 격차가 곧 학습 기회의 불평등으로 이어지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조례 제정을 추진했으
thumbnail - 고광민 서울시의원 “‘좋은조례’로 증명한 입법 역량”…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2020-09-23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