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돈스파이크 2심서 檢 “은닉 재산으로 사업 시도… 반성 안 해”

‘마약 혐의’ 돈스파이크 2심서 檢 “은닉 재산으로 사업 시도… 반성 안 해”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4-06 14:18
수정 2023-04-06 14: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마약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은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첫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3.4.6 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은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첫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3.4.6 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유명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46·본명 김민수)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검찰이 “은닉한 재산과 빼돌린 금원으로 사업을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돈스파이크가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6일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이창형·이재찬·남기정) 심리로 열린 돈스파이크의 항소심 1회 공판에서 “마약류 범죄로 기소된 다른 연예인들과 돈스파이크의 공범 등은 실형을 선고받은 점을 고려해달라”며 실형을 선고받은 돈스파이크 공범의 판결문 등을 추가 증거자료를 제출해 채택됐다.

검찰은 그러면서 “돈스파이크가 민사소송 제기를 우려해 허위 가등기를 했다”며 “저작권 역시 양도하는 등 사행행위를 해 은닉한 재산과 빼돌린 금원으로 사업을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반성을 진심으로 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미지 확대
마약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은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첫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3.4.6 뉴시스
마약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은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첫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3.4.6 뉴시스
검찰은 돈스파이크의 구치소 접견 녹취록도 증거로 신청했고, 돈스파이크 측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증거로 채택됐다.

재판부는 항소심에서 새로 제출된 증거를 조사하기 위해 다음달 18일 2회 공판을 열고 변론을 종결하기로 했다. 2회 공판에선 돈스파이크에 대한 피고인 신문도 진행된다.

앞서 돈스파이크는 2021년 말부터 9차례에 걸쳐 4500만원어치 필로폰을 사들이고 14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징역 5년을 구형했으나 1심 재판부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다만 1심 재판부는 검찰이 구형한 대로 추징금 3985만 7500원을 명령했고, 이와 함께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80시간도 명령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