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국방부 다문화교육 교재 간행

서울대-국방부 다문화교육 교재 간행

입력 2010-01-19 00:00
수정 2010-01-19 14: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대 중앙다문화교육센터는 국방부와 공동으로 다문화 교육용 교재인 ‘다문화 시대의 선진강군’이라는 제목의 책자를 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책자는 다문화 가정 출신자들의 입대가 늘어남에 따라 장병들로 하여금 각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문화 차이로 인한 갈등을 사전에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

 책자는 총 91페이지 분량으로,장병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전우들을 동등한 구성원으로 존중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테면 일본과 베트남 출신 장병을 식민 지배나 전쟁 등의 이유로 비난해서는 안 되고,백인을 우대하거나 유색인종을 무시하는 등 인종차별적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회식 시 이슬람교도 장병에게 돼지고기나 술을 강권하지 않는 등 서로의 문화와 관습,개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국방부는 각급 부대 지휘관으로 하여금 이 교재를 활용해 분기별로 1차례 이상 다문화 교육을 시행하도록 하고,국방대학 등 군내 교육기관에서도 다문화 교육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교재 개발을 주도한 서울대 사회교육과 모경환 교수는 “정부 부처가 성인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교육용 교재를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다문화교육은 군 역량 강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사회통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