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영유아 건강검진에 통역 서비스

다문화가족 영유아 건강검진에 통역 서비스

입력 2010-05-25 00:00
수정 2010-05-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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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와 보건복지부는 다문화가족의 영유아 어머니들을 위해 아이의 건강검진시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날부터 영어 외에 베트남과 중국 출신이 다문화가족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이들 국가 언어로 건강검진 문진표,결과 통보서 등을 번역한 서식이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제공된다.

 아울러 검진 3~4일 전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1577-5432)로 통역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국 125개 지원센터를 통해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07년 11월부터 시작된 영유아 건강검진은 영유아의 성장발달에 대한 전문가와의 상담이 주 내용이기 때문에 보호자가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경우 형식적인 검진에 머물거나 아예 검진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여성가족부는 설명했다.

 2008년과 2009년 전체 수검율은 각각 36.5%,40.0%였으나 다문화가족의 영유아 건강검진 수검률은 2008년 27.3%,2009년 36.0%로 전체 수검율에 비해 낮았다.

 여성가족부는 향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영유아검진표를 다문화가정에 발송할 때에도 5개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일본어,필리핀어)로 된 검진안내문을 동봉하고 오는 7월부터는 영유아검진뿐 아니라 일반검진에도 영유아 검진과 같은 통번역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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