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년전 포도주 출토…어떤 맛일까?

1000년전 포도주 출토…어떤 맛일까?

입력 2011-11-01 00:00
수정 2011-11-01 14: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 허베이(河北)의 요나라(907-1125년) 시대 무덤에서 1천년 된 포도주가 출토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허베이성 쉬안화(宣化)현에 있는 요나라의 갑부 장스칭(張世卿)의 가족 고분 가운데 한 무덤에서 붉은색 액체가 담긴 호리병이 출토됐으며 국가문물감정센터가 감정한 결과 이 액체는 포도주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조된 지 1천 년이 지났지만 출토 당시 이 술은 짙은 포도 향이 날 만큼 보존 상태가 양호했다.

고고학자들은 이 포도주의 출토로 요나라 사람들이 포도주를 즐겨 마셨음이 입증됐다며 당시의 포도 재배나 과일주 제조법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헌에 따르면 중국의 포도주 제조는 한나라 때 시작돼 요나라 시대에는 상당한 수준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쉬안화는 허베이의 대표적인 포도주 산지로 1천300년 전인 당나라 때부터 포도 재배가 시작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