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계는 지금] 콘서트 등 섬광 조명, 뇌전증 위험 3배

[과학계는 지금] 콘서트 등 섬광 조명, 뇌전증 위험 3배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9-06-19 18:00
수정 2019-06-2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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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암스테르담자유대(VU대학) 의대 신경과, 임상신경병리학, 내과 공동연구팀은 클럽이나 전자댄스음악(EDM) 페스티벌 등에서 사용되는 스트로브(섬광) 조명이 감광성 뇌전증 유발 위험을 3배 이상 높인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BMJ 오픈’ 12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2015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28번의 EDM 콘서트에 참석한 40만 343명을 추적 조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콘서트 기간 중에 2776건의 응급의료 출동이 있었는데 이 중 39건의 뇌전증 발작이 있었으며 30건은 스트로브 조명의 영향을 많이 받는 야간 공연 중에 발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19-06-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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