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세계로봇스포츠연맹(FIRA) 로보월드컵 앤 써밋 2025’를 개최한다.

로보월드컵에는 미국, 캐나다, 중국, 이란 등 17개국 로봇 분야 인재 900여명이 참가해 스포츠 리그, 챌린지 리그 등 4개 리그 46개 종목에서 직접 프로그래밍한 로봇을 활용해 경쟁을 펼친다.

써밋에는 국내외 로봇 연구자와 학생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로봇·인공지능(AI) 관련 정책 제안과 국제기술표준 논의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11일부터 14일까지 엑스코에서 ‘2025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 학생 766개 팀 1천300여 명이 참가해 AI 자율주행, 로봇 애슬레틱스 등 10개 종목 29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룬다. 상위에 오른 참가자에게는 오는 12월 호주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본선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