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시니어 데뷔전을 치른 곽민정(16 · 군포수리고)이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을 세우며 ‘국가대표’의 자존심을 세웠다.
곽민정은 27일 전주 화산빙상장에서 진행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실수없는 깔끔한 연기를 해보이며 53.68점(기술점수 34.40, 프로그램 구성점수 19.28)을 받았다. 이는 시즌 최고점 41.08은 물론 기존 최고점수 46.97점을 훌쩍 넘긴 수준이다.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룹 컴비네이션점프를 깔끔하게 마무리 한 곽민정은 이후 트리플 살코와 더블 악셀도 모두 무리없이 해냈다. 막판 체인징 풋 컴비네이션 스핀에서 속도가 다소 떨어진 것을 제외하면 군더더기 없는 연기였다.
곽민정은 경기 후 “오늘은 목표했던 연기를 해낸 날이다”라며 기뻐하면서도 “이제 쇼트프로그램이 끝났을 뿐이므로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다부진 모습을 보였다. 또 “국내에서 국제대회를 치르니 관중들의 성원도 뜨겁고, 시차 적응 문제도 없어 정말 좋다”고 미소를 보였다.
최근 랭킹전과 종합선수권등 강행군을 치르고 있는 터라 체력저하가 우려될법하지만 “올림픽이 열리기 전에 이런 국제대회를 치르는 것은 내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단 곽민정은 이번 4대륙 선수권에서 선보인 프로그램을 그대로 올림픽까지 가져갈 예정. 더 보태거나 빼는 것 없이 현재 하고 있는 연기에 완성도를 더하겠다는 것이 곽민정의 생각이다.
노컷뉴스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룹 컴비네이션점프를 깔끔하게 마무리 한 곽민정은 이후 트리플 살코와 더블 악셀도 모두 무리없이 해냈다. 막판 체인징 풋 컴비네이션 스핀에서 속도가 다소 떨어진 것을 제외하면 군더더기 없는 연기였다.
곽민정은 경기 후 “오늘은 목표했던 연기를 해낸 날이다”라며 기뻐하면서도 “이제 쇼트프로그램이 끝났을 뿐이므로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다부진 모습을 보였다. 또 “국내에서 국제대회를 치르니 관중들의 성원도 뜨겁고, 시차 적응 문제도 없어 정말 좋다”고 미소를 보였다.
최근 랭킹전과 종합선수권등 강행군을 치르고 있는 터라 체력저하가 우려될법하지만 “올림픽이 열리기 전에 이런 국제대회를 치르는 것은 내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단 곽민정은 이번 4대륙 선수권에서 선보인 프로그램을 그대로 올림픽까지 가져갈 예정. 더 보태거나 빼는 것 없이 현재 하고 있는 연기에 완성도를 더하겠다는 것이 곽민정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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