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김태균 9번째 멀티히트

[NPB] 김태균 9번째 멀티히트

입력 2010-04-26 00:00
수정 2010-04-26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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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침묵

일본 프로야구 김태균(28·지바 롯데)이 시즌 9번째 멀티히트와 결승타를 기록했다. 김태균은 25일 지바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272에서 .280으로 올라갔다.

김태균은 1회 1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오토나리 겐지의 초구를 공략했다. 몸쪽 높게 들어온 직구(140㎞)를 유연하게 잡아당겨 왼쪽 적시타로 연결했다. 2루주자 니시오카 쓰요시가 홈을 밟았고 선취점을 올렸다. 시즌 18번째 타점이다. 2-0으로 앞선 3회에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안쪽 승부에 실패한 오토나리는 바깥쪽 변화구를 구사했다. 김태균은 중심을 뒤에 놓고 정확히 받아쳐 중견수 방향 2루타를 만들어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나갔다. 2-0으로 앞선 4회 2사 1루에서 볼카운트 2-0에 몰렸지만 이후 끈질긴 승부 끝에 출루했다. 김태균은 나머지 두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6회 1사 2루에서는 2루수 뜬공에 그쳤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반면, 소프트뱅크의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범호(29)는 네 타석에 섰지만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2010-04-26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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