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 J-리그서 3호골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 J-리그서 3호골

입력 2010-07-17 00:00
수정 2010-07-1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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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 주역인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30.가시마 앤틀러스)가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시즌 3호골을 터트리며 팀을 리그 선두에 올려 놓았다.

 이정수는 17일 오후 일본 가시마의 가시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J-리그 13라운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홈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4분 결승골을 뽑아 2-1 승리를 안겼다.

 노자와 다쿠야의 크로스를 이정수가 골문 앞에서 헤딩으로 꽂아 넣었다.

 이정수의 올 시즌 J-리그 3호골.4월28일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8라운드 원정경기(3-1 승) 선제골 이후 5경기 만에 다시 골 맛을 봤다.

 공격수 출신의 축구대표팀 중앙수비수 이정수는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그리스와 조별리그 1차전(2-0 승) 결승골 및 나이지리아와 3차전 동점골 등 두 골을 뽑아내 한국축구의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이정수는 이날까지 J-리그 10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다.

 전반 21분 펠리페 가브리엘의 선제골로 앞서다 전반 39분 구로쓰 마사루에게 동점골을 내준 가시마는 이정수의 결승골로 3연승을 달렸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J-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가시마는 8승3무2패(승점 27)가 돼 주빌로 이와타와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시미즈 S-펄스(7승5무1패.승점 26)를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한편 알비렉스 니가타의 조영철은 골키퍼 김진현이 버틴 세레소 오사카와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다.니가타와 오사카는 1-1로 비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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