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대형이 4년 연속 도루왕을 확정했다. 롯데 김주찬(65개)을 하나 차로 제쳤다. 26일 잠실 삼성전에서 도루 하나를 추가했다. 삼성이 6-1로 이긴 이 경기 하나로 여러 타이틀이 결정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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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발 차우찬은 9이닝 1실점 완투로 승률왕(.833)을 차지했다. 올 시즌 10승2패를 기록했다. 삼성 박석민은 2타수 무안타 3사사구로 3번 출루했다. 출루율 .440을 기록해 출루율 2위가 확정됐다. 5타석 5출루를 기록하면 이대호(.444)를 제칠 수 있었지만 한발 못 미쳤다.
대전에선 한화가 KIA를 11-3으로 눌렀다. KIA 선발 양현종은 3과3분의2이닝 8실점하면서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16승(8패)으로 다승 2위가 됐다.
자연히 17승(7패)의 SK 김광현이 단독 다승왕에 올랐다. 문학에선 SK가 넥센을 5-4로 꺾었다. SK 최동수가 9회 말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0-09-2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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