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지성 첫 풀타임에도 혹평

[챔피언스리그]지성 첫 풀타임에도 혹평

입력 2010-10-01 00:00
수정 2010-10-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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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발렌시아전 최하평점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올 시즌 처음 풀타임을 뛰었다. 하지만 영국 언론들은 최하 평점을 매기며 혹평했다.

30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경기장. 유럽축구연맹(UEFA) 챔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맨유가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발렌시아를 1-0으로 꺾었다. 후반 40분 터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결승골이 맨유를 구했다. 지난 15일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홈경기에서 비겼던(0-0) 맨유는 적진에서 2010~11시즌 챔스리그 첫 승을 일구며 유럽 정상 탈환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박지성은 선발출전해 90분을 모두 뛰었다. 올 시즌 첫 풀타임 출전. 박지성은 언제나 그랬듯 열심히, 묵묵히 뛰었다. 총 1만 1395m를 누볐다. 중앙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1만 1494m)에 이어 두 번째로 활동량이 많았다. 하지만 너무 밋밋했다. 수비에 치중한 나머지 날카로운 움직임은 없었고, 돌파나 패스도 매끄럽지 못했다.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전반전에 볼을 자주 빼앗겼던 박지성이 후반에도 살아남은 건 운이 좋았다.”고 비꼬았다.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힘든 경기에서 퍼거슨 감독이 원하는 대로 움직였다.”면서도 캐릭-안데르손 등과 함께 팀내 최저점(6점)을 매겼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0-10-0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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