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함부르크와 정식계약

손흥민, 함부르크와 정식계약

입력 2010-11-06 00:00
수정 2010-11-0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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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뛰는 손흥민(18)이 소속팀과 정식 프로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 기간을 4년 연장했다. 함부르크는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계약을 2014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손흥민은 동북고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08년 대한축구협회의 우수선수 육성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발돼 함부르크 유소년팀으로 유학을 갔다. 이후 그는 학교를 그만둔 뒤 지난해 11월 팀에 정식으로 입단했다.

2010~11시즌을 앞두고 벌인 9번의 친선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9골을 몰아 넣으며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은 지난달 30일 FC쾰른과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오면서 1부리그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한국 선수의 최연소 유럽 1부리그 데뷔골을 기록함과 동시에 함부르크 구단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도 갈아치웠다. 유소년 계약 상태였던 손흥민은 구단 홈페이지에서 “이제 18살인데 이렇게 빨리 프로가 될 줄 몰랐다. 너무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6일 호펜하임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경기에서도 선발출전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2010-11-0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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