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김태균 1타점… 지바롯데 日시리즈 우승

[NPB] 김태균 1타점… 지바롯데 日시리즈 우승

입력 2010-11-08 00:00
수정 2010-11-08 01: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7회 6-6 동점서 중전 적시타 주니치 꺾고 첫 우승 기쁨 맛봐

‘한국산 해결사’ 김태균(28)이 소속팀 롯데 지바의 일본시리즈 우승에 한 몫을 톡톡히 해 냈다. 김태균은 7일 나고야돔에서 끝난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일본프로야구 일본시리즈 최종 7차전에서 6-6으로 맞선 7회 천금 같은 중전 적시타를 날리는 등 4타수 1안타에 1타점을 올리며 롯데의 8-7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가 9회말 동점만 허용하지 않았다면 김태균의 타점이 그대로 결승타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안타였다. 김태균은 이로써 2001년 프로에 데뷔한 뒤 처음으로 소속팀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미지 확대
7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시리즈 결승 7차전 지바 롯대 마린스 대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경기 7회초 2사 주자 3루 6대6 동점 상황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시리즈 결승 7차전 지바 롯대 마린스 대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경기 7회초 2사 주자 3루 6대6 동점 상황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연합뉴스
7회 김태균은 폭투로 주자 이마에 도시아키가 3루까지 진루한 뒤 바깥쪽 낮은 직구를 잘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깨끗하게 타구를 굴렸다. 롯데는 우승을 코 앞에 둔 9회말 투수 고바야시 히로유키가 7-7 동점을 허용,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어렵사리 승리를 낚았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2005년 이후 5년 만에 감격적인 우승을 맛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0-11-08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