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석, 빙속월드컵 1500m 금메달

이호석, 빙속월드컵 1500m 금메달

입력 2010-12-04 00:00
수정 2010-12-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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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이호석(고양시청)이 2010-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남자 1,500m 정상에 올랐다.

이호석은 4일(한국시간) 중국 창춘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26초632 만에 결승선을 통과, 류셴웨이(중국.2분26초779)를 0.147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올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해 선발전 없이 대표팀에 자동 발탁된 이호석은 새 시즌 첫 대회부터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여전한 ‘에이스’의 실력을 확인했다.

그러나 한국은 남녀 500m와 여자 1,500m에서는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여자 1,500m 결승에 나선 조해리(고양시청)는 2분28초008의 기록으로 캐서린 뤼터(미국.2분27초904)에 불과 0.104초 뒤져 아쉬운 2위에 머물렀고, 함께 결승에 나선 지난해 세계선수권자 박승희(경성고)는 실격했다.

남자 500m 결승에 김병준(경희대)과 성시백(용인시청)이 출전했으나 하위권에 머물렀고, 여자 500m 결승에 나선 양신영(한국체대)도 중국 선수 3명에 밀려 4위에 그쳤다.



한국은 그러나 남자 5,000m 계주와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나란히 조 1위로 결승에 올라 여전한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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