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뤘다! 조국의 꿈☆

이뤘다! 조국의 꿈☆

입력 2010-12-14 00:00
수정 2010-12-14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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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서울 정조국이 해외 진출 꿈을 이뤘다. 프로 데뷔한 지 9년 만이다. 같은 팀 후배였던 박주영(AS모나코)이 뛰는 르샹피오나(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로 떠난다. 축구 팬들은 곧 K-리그 출신 간판 골잡이들의 자존심 대결을 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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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
정조국
정조국의 에이전트사 지쎈은 13일 “지난 10일 프랑스로 건너간 정조국이 프랑스 프로축구 AJ오세르 입단에 합의했다. 오늘 메디컬 체크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조국은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는 내년 1월 초 입단계약서에 공식 서명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과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구단과의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대략은 나와 있다. 3년 계약에다 지난 2008년 박주영이 AS모나코 입단 당시 받았던 40만 유로(약 6억원)를 웃도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조국은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2011년 아시안컵 예비 엔트리에 포함돼 있어 16일부터 열리는 조광래호의 제주도 전지훈련에 합류해야 한다.

AJ오세르는 프랑스 중부 소도시 오세르가 연고다. 1905년 창단했고 1995~96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 외에 각종 컵 대회에서 네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선 4승 9무 4패(승점 21)로 14위를 달리고 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2010-12-14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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