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이대호 “7억 달라” 연봉조정 신청

[프로야구] 이대호 “7억 달라” 연봉조정 신청

입력 2011-01-11 00:00
수정 2011-01-1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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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구단과의 7000만원 차이 못 좁히고…

롯데 이대호가 결국 연봉조정신청을 선택했다. 이대호는 7억원을 요구했고 구단은 6억 3000만원을 제시했다. 7000만원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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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연합뉴스
이대호
연합뉴스
이대호는 10일 구단 시무식에 앞서 “지난 시즌, 이제까지 없었던 기록을 수립했다. 결과는 연봉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건 바라지 않는다. 연봉으로 자존심을 세워 달라.”고 덧붙였다. 이후 첫 공식훈련이 끝나자마자 이대호와 구단은 장시간 협상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6시 마감하는 연봉조정신청 전 마지막 협상 테이블이었다. 그러나 결국 구단과 의견을 좁히지 못했고 조정신청에 들어가게 됐다.

이대호가 단단히 마음을 먹은 걸로 보인다. 이대호는 협상이 힘들어질 걸 예상해 미리 연봉조정신청을 염두에 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호는 훈련 전 양승호 감독과의 면담에서 “일이 잘 진행되지 못하면 20일 사이판 전훈 일정에도 차질이 있을 것 같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호와 롯데는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참가활동보수 산출 근거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2011-01-1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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