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이범호(30)가 KIA 유니폼을 입는다. KIA는 27일 이범호와 1년간 계약금 8억원, 연봉 4억원 등 총 12억원에 입단 계약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에 있는 이범호는 신변을 정리하는 데로 귀국해 최종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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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선수(사진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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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선수(사진 왼쪽)
이범호는 지난해 말 소프트뱅크와 계약기간 2+1년에 최대 5억엔(약 67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이후 이범호는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일본리그에 진출했지만, 주전 선수 자리를 꿰차지 못하는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2010년 시즌에는 타율은 2할 2푼 6리, 4홈런, 8타점에 그쳤다. 1군 경기도 48게임밖에 출장하지 못한 채 시즌 마감했다.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3루수로 주목받던 것을 돌이켜보면 초라한 성적표다. 이에 따라 소프트뱅크는 올해 이범호가 받을 연봉 1억엔(약 13억5000만원)을 지급하고 기존 계약을 해지해 주기로 했다.
이범호의 가세로 KIA는 강력한 타선 구축하게 됐지만, 기존 소속팀인 한화는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됐다. 이범호가 소프트뱅크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자 한화 한대화 감독은 구단에 재영입을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한화와 이범호는 지난해 12월 9차례 정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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