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호투’ 이승엽 ‘주춤’ 김태균 ‘제몫’

김병현 ‘호투’ 이승엽 ‘주춤’ 김태균 ‘제몫’

입력 2011-02-28 00:00
수정 2011-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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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의 김병현(32)이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역투, 마무리 낙점 가능성을 높였다. 오릭스의 이승엽(35)은 부진했다.

김병현은 27일 오키나와 나고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 니혼햄전에서 1-2로 뒤진 8회 마지막(4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3타자를 상대로 불과 13개의 공을 던져 무안타 무실점(1탈삼진)으로 요리했다.

시범경기 첫날인 지난 26일 주니치전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김병현은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막아 시속 150㎞대 중반의 ‘파워 피처’ 미마 마나부와의 마무리 경쟁에서 한발 앞서갔다. 그러나 팀은 1-2로 졌다.

이승엽은 고지현 하루노구장에서 열린 한신과의 시범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삼진 2개 등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한신전에서 첫 안타를 뽑았던 이승엽은 2경기에서 6타수 1안타 2삼진(타율 .167)에 그쳤다. 무엇보다 잇단 찬스에서 ‘해결사’로서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이 더 아쉬웠다. 이승엽은 1회 2사 1·2루, 3회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각각 외야와 내야 플라이로 물러났다. 오릭스는 0-4로 완패했다.

롯데 김태균(29)은 오키나와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첫 선발 출장해 1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제몫을 했다. 롯데는 3-3으로 비겼다. 박찬호(오릭스)와 임창용(야쿠르트)은 등판하지 않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1-02-2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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