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삼성화재, 상무신협 꺾고 5연승 질주

[프로배구] 삼성화재, 상무신협 꺾고 5연승 질주

입력 2011-03-10 00:00
수정 2011-03-10 0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 - 0 완승… 3위 굳히기

삼성화재가 5연승 가도를 달리면서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0~11 NH농협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는 상무신협을 3-0(25-21 25-15 25-19)으로 꺾고 16승(13패)째를 챙겼다. 5라운드 들어 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뽐낸 삼성화재는 4위 LIG손보가 10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패하면 정규리그 3위를 확정 짓는다.

이미지 확대
승부는 1세트에서 갈렸다. 초반까지만 해도 3위와 꼴찌의 대결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팽팽했다. 상무신협은 올 시즌 두 번이나 삼성화재를 이긴 경험이 있어서인지 자신감이 넘쳤다. 계속해서 한두 점 차 승부를 이어 나갔다. 16-15로 뒤지고 있을 때 권혁모(상무신협)의 잇따른 블로킹으로 역전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화재가 운이 좋았다. 18-17로 삼성화재가 살짝 앞섰을 때 조승목이 두 번 연속으로 서브득점을 올리면서 순식간에 점수가 20-17로 벌어졌다. 분위기는 삼성화재 쪽으로 확 쏠렸다. 결국 25-21로 삼성화재가 세트를 가져왔다. 2, 3세트에서도 삼성화재의 바람은 잦아들지 않았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인삼공사가 2위 도로공사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18-25 25-22 18-25 25-18 15-5)로 역전승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1-03-10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