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감독 “이청용이 환상적으로 마무리했다”

볼턴 감독 “이청용이 환상적으로 마무리했다”

입력 2011-03-13 00:00
수정 2011-03-13 10: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청용(23·볼턴 원더러스)이 버밍엄과의 2010-201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FA컵 8강전에서 팀을 준결승으로 이끈 헤딩 결승골을 터뜨리고 나서 오언 코일(45) 볼턴 감독으로부터 찬사를 들었다.

코일 감독은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버밍엄과의 맞대결에서 3-2 승리를 확정 지은 이청용의 결승골을 언급하며 “케빈 데이비스가 패스를 잘 연결했고 이청용이 환상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칭찬했다.

이청용은 후반 16분 교체 투입됐으나 2-2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45분 데이비스가 길게 올린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볼턴의 FA컵 4강 진출에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볼턴으로서는 1999-2000시즌 후 11년 만에 얻은 FA컵 4강 티켓이라서 이날 승리의 의미는 더욱 크다.

코일 감독은 ESPN 사커넷과의 인터뷰에서 “이청용은 어떤 팀에서도 유능하게 뛸 선수”라면서 “그는 최근 2년 동안 쉴 틈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는 그를 잘 활용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