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복귀 이근호, 2경기 연속골

국가대표 복귀 이근호, 2경기 연속골

입력 2011-03-16 00:00
수정 2011-03-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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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의 알 힐랄, 알 가라파 꺾고 첫 승

감바 오사카에서 뛰고 있는 이근호가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2경기 연속 골 맛을 보면서 축구대표팀 복귀를 자축했다.

이근호는 15일 오후 중국 톈진의 톈진 테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 톈진 테다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31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근호는 지난 1일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1차전 홈 경기에서도 1골 1도움을 올리며 소속팀인 오사카의 5-1 대승을 이끌어 이번 대회에서 두 경기 연속으로 골을 기록했다.

특히 이근호는 온두라스(25일), 몬테네그로(29일)와의 A매치에 참가할 한국 국가대표로 뽑힌 터라 이번 골의 의미는 더욱 컸다.

하지만 오사카는 후반 8분 차오양에게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내줘 톈진에 1-2로 졌다.

오사카는 1승1패가 돼 제주 유나이티드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득실 차에서 앞서며 톈진(2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근호는 풀타임을 뛰었다.

올해 오사카에 둥지를 튼 김승용은 후반 27분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톈진의 권집은 후반 46분 투입돼 잠시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편, 이영표의 소속팀인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은 적진에서 알 가라파(카타르)를 꺾고 1패 뒤 대회 첫 승을 올렸다.

알 힐랄은 16일 오전 카타르 도하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9분 크리스티안 빌헬롬손의 결승골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지난 2일 세파한(이란)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던 알 힐랄은 1승1패가 돼 알 자지라(UAE)를 안방에서 5-1로 대파하고 2연승을 달린 세파한에 이어 조 2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조바한(이란)과의 대회 4강 2차전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던 이영표는 AFC 주관 대회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로 1차전에 이어 이날도 뛰지 못했다.

B조에서는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가 에스테그랄(이란)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겨 1승1무로 선두도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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