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감독 “슈팅 타이밍 굿… 문전 세밀함 보완해야”

조광래 감독 “슈팅 타이밍 굿… 문전 세밀함 보완해야”

입력 2011-03-26 00:00
수정 2011-03-2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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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체감온도에서 두 시간 가까이 떨었지만 조광래(57) 축구대표팀 감독은 추위를 잊은 듯 밝은 표정이었다. 4점차 대승 때문이기도 하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투지와 열정을 보여 줬기 때문. 다음은 일문일답.

→경기 내용에 만족하나.

-선수들이 추가시간까지 최선을 다해 줘 고맙다. 날카로운 슈팅이 나왔고, 슈팅 타이밍도 향상됐다. 문전의 세밀한 패스만 보완하면 더 좋아질 것이다.

→박주영·김정우·이근호의 움직임은.

-전방 스트라이커는 지동원 등 다른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박주영은 어느 포지션에서도 공격을 소화할 수 있다. 김정우·기성용·이용래 세 명의 미드필더가 주도권을 쥐었기 때문에 완승했다. 김정우가 상당히 좋았다. 이근호는 후반에 투입됐지만 순간적인 스피드로 득점 찬스를 포착하는 게 좋았다.

→좌우 수비수로 나선 조영철과 김영권은.

-100% 자신의 역할을 했다고는 안 본다. 부족했지만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플레이를 했다. 그 포지션에서 활용할 가치가 있다.

→대구FC와의 연습경기에서 주력할 점은.

-연습경기는 A매치가 아니지만 개인 능력을 발휘하는지 중점적으로 체크하겠다. 근성과 자세를 살펴볼 생각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1-03-2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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