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타임] 박칠성 50㎞ 경보 한국신기록

[하프타임] 박칠성 50㎞ 경보 한국신기록

입력 2011-04-25 00:00
수정 2011-04-25 0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에서 가장 빨리 걷는 남자’ 박칠성(29·국군체육부대)이 50㎞ 경보 한국신기록을 새로 썼다. 박칠성은 24일 중국 타이창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챌린지대회 50㎞ 경보에서 3시간 50분 11초를 기록했다. 박칠성의 개인 최고기록이었다. 임정현(삼성전자)이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한국기록(3시간 53분 24초)도 갈아 치웠다. 박칠성은 30명 중 4위에 올랐다. 임정현 역시 자신의 최고 기록인 3시간 53분 05초를 찍고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칠성은 2009년 4월 일본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50㎞에 도전해 3시간 56분 45초를 찍은 뒤 2년 만에 한국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보 50㎞에서 한국 선수들은 지난 2년간 다섯 차례나 한국기록을 새로 쓰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박칠성과 임정현의 기록은 오는 8월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충분히 10위 이내를 바라볼 수 있는 수준이다. 함께 출전한 김동영·오세한(이상 삼성전자)도 각각 3시간 53분 55초, 3시간 54분 20초를 기록해 대구육상대회 A기준 기록인 3시간 58분을 통과했다.

2011-04-25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