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 챔피언십] 웨스트우드·엘스… ☆들이 몰려오네

[밸런타인 챔피언십] 웨스트우드·엘스… ☆들이 몰려오네

입력 2011-04-25 00:00
수정 2011-04-2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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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 대회 28일 이천서 개막… 국내외 156명 참가

별들이 몰려온다. 28일부터 나흘간 펼쳐지는 국내 유일의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밸런타인 챔피언십 때문이다. 올해로 네 번째인 이 대회는 경기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서·북코스 파72·7314야드)에서 열린다. 총 156명(국내 41명)이 참가한다.

총상금 220만 5000유로(약 34억원), 우승상금 36만 6600유로의 초대형 규모 대회답게 세계 랭킹 2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비롯해 12위 더스틴 존슨(미국), 이언 폴터(잉글랜드), 어니 엘스(남아공), 앙헬 히메네스(스페인)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코리안 군단’도 가세해 외국인 선수들에게 내줬던 우승컵을 차지할지 주목된다. 2009년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이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한 게 최고 성적.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39)과 ‘신동’ 노승렬(20·타이틀리스트), 지난 시즌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26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갈라디너, 27일 프로암대회 및 오프닝 세리머니로 문을 여는 대회의 또 다른 화제는 10병만 만든 기념 밸런타인 위스키다. ‘2011 밸런타인 챔피언십 블렌디드 38년’으로 전통에 따라 전년도 우승자 마커스 프레이저(호주)가 블렌딩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한병은 우승자에게 주고 한병은 갈라디너에서 경매해 수익금을 사회단체에 기부한다.한편 블랙스톤 골프클럽은 지난해 9월 개장했으며 회원이 300여명에 이른다. PGA 투어 규정을 충족시키기 위해 1875개의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클럽하우스에 300여억원을 들이는 등 특화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1-04-2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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