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6위 추락… 재주 넘던 곰 어디 갔니

[프로야구] 두산 6위 추락… 재주 넘던 곰 어디 갔니

입력 2011-05-20 00:00
수정 2011-05-2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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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침묵 속 손시헌 연속실책… ‘꼴찌 한화’에 패

프로야구 두산의 추락이 끝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어느새 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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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끝내기 안타 이맛이야  프로야구 삼성 박석민이 19일 대구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9회말 1사 2 ,3루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를 치고 기뻐하자 동료들이 달려나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삼성이 6-5로 승리. 대구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박석민 끝내기 안타 이맛이야
프로야구 삼성 박석민이 19일 대구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9회말 1사 2 ,3루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를 치고 기뻐하자 동료들이 달려나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삼성이 6-5로 승리.
대구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두산은 19일 잠실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0-2로 지며 올시즌 7번째 영패를 기록했다. 꼴찌 한화에게 당한 2연패이기도 하다. 타선이 여전히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6회 초 유격수 손시헌의 뼈아픈 연속 실책으로 점수를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6회 초 한화 공격때 선두타자 이희근이 친 타구가 손시헌 쪽으로 굴러갔다. 다소 뒤쪽에서 공을 잡은 손시헌은 1루로 재빨리 던졌지만 1루수 최준석의 글러브를 맞고 튀면서 실책이 됐다. 잠시 뒤 1사 2루에서 강동우의 타구가 다시 손시헌에게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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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더듬다가 공을 놓치는 바람에 타자와 주자를 모두 살려 보냈다. 실책 2개가 이어지면서 두산은 1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고 한상훈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결승점을 내주고 말았다. 올 시즌을 통틀어 실책은 2개밖에 없던 손시헌이었다. 이 바람에 두산 선발로 나서 8이닝을 던진 에이스 김선우의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 행진도 27이닝에서 멈추고 말았다. 한화전 7연승 기록도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을 1.56점에서 1.35점으로 떨어뜨리며 이 부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문학에서는 롯데가 황재균의 2점홈런을 앞세워 SK를 3-2로 꺾었다. LG는 KIA와 치른 광주 원정경기에서 천적 양현종을 무너뜨리고 10-2로 대승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최형우와 박석민의 홈런에 힘입어 넥센을 6-5로 눌렀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1-05-2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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