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철통보안’ 속 결혼식…축구대표팀 동료 총출동

박주영 ‘철통보안’ 속 결혼식…축구대표팀 동료 총출동

입력 2011-06-13 00:00
수정 2011-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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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박주영(26·AS모나코)이 철통보안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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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아내가 생겼어요” 축구대표팀 주장 박주영(왼쪽·26·AS모나코)이 12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한 살 연상인 정유정씨와 백년가약을 맺은 뒤 밝게 웃고 있다. 결혼식에는 박지성, 염기훈 등 동료 선수를 포함, 5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했고 방송인 이휘재씨의 사회와 가수 김태우씨의 축가 속에 비공개로 진행됐다. 카마스튜디어 제공
박주영 “아내가 생겼어요”
축구대표팀 주장 박주영(왼쪽·26·AS모나코)이 12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한 살 연상인 정유정씨와 백년가약을 맺은 뒤 밝게 웃고 있다. 결혼식에는 박지성, 염기훈 등 동료 선수를 포함, 5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했고 방송인 이휘재씨의 사회와 가수 김태우씨의 축가 속에 비공개로 진행됐다.
카마스튜디어 제공
박주영은 12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워커힐 비스타홀에서 대학 1년 선배 정유정씨와 7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휘재가 사회를 보고, 김태우가 축가를 불렀다.

 입구 두곳에는 3~4명의 경호원이 지키고 있어 청첩장이 없으면 입장하지 못했다. 박주영의 몇몇 지인도 청첩장이 없어 30분 동안 식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축구대표팀 동료들이 총출동했다.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 허정무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최용수 FC 서울 감독대행, 김태영·김봉수 올림픽대표팀 코치 등 축구계 인사들을 포함해 500여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김병지, 김재성, 구자철, 박지성, 오범석, 염기훈, 이용래, 조재진, 황재원 등 전·현 국가대표들도 식장을 방문했다.

 조 감독은 박주영에게 “장가를 가면 골도 더 잘 넣을 것같다. 앞으로 기대하겠다.”고 덕담을 남겼고 박지성은 “결혼이 외국 생활에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구자철은 “아직 어려서 결혼이 실감이 안나지만 왠지 부러운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박주영은 신혼여행을 미루고 15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박지성재단 자선경기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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